우리나라 고등학생들은 교사, 공무원 등 안정적인 직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에 의뢰해 진로진학 상담교사가 배치된 고교의 학생·학부모 4000여명을 조사한 결과 우리나라 고등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은 교사(11%), 공무원(4.2%), 경찰관(4.1%), 간호사(3.9%), 회사원(3.6%) 순이었다고 10일 밝혔다.

학부모 선호 직업은 공무원(17.8%), 교사(16.9%), 의사(6.8%), 간호사(4.8%), 자녀의견 우선(4.4%) 등의 순이었다.

학생들의 진로결정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부모가 43.3%로 가장 많았고, 언론 20.7%, 진로진학 상담교사 11.3%로 조사됐다.

학생이 진로를 결정하는 데 고려하는 요인은 ‘소질과 적성’이 57.1%를 기록했고 ‘학업성적’과 ‘높은 소득’이 각각 29%와 6.7%였다.

한경닷컴 속보팀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