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이 CES 2012 개막을 하루 앞두고 라스베이거스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최 부회장은 올해가 IT산업의 또 다른 변화의 실험대가 될 것이라며 투자를 통한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봉구 기자!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은 오늘 이곳 라스베이거스 도착과 함께 CES 전시장의 삼성부스를 둘러본 뒤 곧바로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최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스마트혁명으로 인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스마트혁명의 대세 속에서 뚜렷하게 승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기반으로는 지속적이고 과감한 투자를 꼽았습니다. 최 부회장은 “지난해 당초 투자계획을 넘어선 21조원을 투자했다”며 “올해 지난해 이상의 투자를 할 것이며 계획을 넘어선 초과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실적과 관련해서는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최 부회장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164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올해도 두자릿수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어 머지않아 매출 2천억 달러 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 전세계 IT산업의 성장률이 5%에 미치지 못하는 저성장에 그칠 것이라며 긴장감을 유지해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소프트웨어 약점에 대한 지적과 관련해서는 스마트 에코시스템 구축에 있어 아직 부족한 점이 많다며 부족한 부분은 인정하고 배우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과거 라스베이거스에 오면 경쟁사를 벤치마킹하기 바빴는데 이제는 경쟁사에서 삼성의 제품을 촬영해간다며 삼성전자의 달라진 위상에 대해 감회를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전세계 최대의 가전박람회 CES는 지금으로부터 약 9시간 뒤 개막합니다. 지금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WOW-TV NEWS 정봉구입니다.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헐크 개미 탄생 `일개미·여왕개미처럼 일종의 계급` ㆍ`요즘 쥐와 고양이?` ㆍ美 괴물쥐 발견, 고양이와 싸워도 이길듯한 포스 `깜놀` ㆍ"신성일 상관 없어"엄앵란 100억 대박 도전 ㆍ김규리 나쁜 손, 김주혁 뒤에서 포옹 "손이"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봉구기자 bkj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