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 대체로 양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금속가공, 기계, 전자·전기, 1차 금속업은 설비투자 확대
섬유·신발은 위축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9일 부산지역 제조업 23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부산지역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47.8%가 금년에 설비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9%의 업체가 설비투자를 확대한 것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상의 관계자는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의 대내외 경기전망 등을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설비투자에 대해 35.8%의 업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예측했다.16.4%의 업체는 감소할 것이라 응답해, 대부분의 지역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증가 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업의 ‘설비투자 증가’ 응답업체 비중이 66.7%로 가장 높았다. 기계 59.4%, 전자/전기 54.2%, 1차 금속 5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신발업종은 ‘설비투자 감소’를 예상한 업체비중이 36%로 증가를 예상한 32%보다 높아 조사대상 업종 중에서는 유일하게 설비투자가 위축될 전망이다.
설비투자 형태는 대체로 내수 및 수출 증가에 따른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를 예상한 기업이 40.5%로 가장 많았다. 그 외로는 ‘공장확장 및 이전’ 15.8%, ‘노후설비 교체’ 15.2%, ‘신제품 및 기술개발’ 12.0%, ‘신규사업진출’ 8.2%, ‘경영환경 개선’ 3.8%, ‘기타’ 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부문에서는 ‘기계장비’에 대한 투자가 65.4%로 응답업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그 외 ‘공구 및 비품’ 12.0%, ‘공장용지’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체가 설비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설비투자 자금차입 시 ‘높은 대출금리’ 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조사 응답업체의 49.8%가 이로 인한 애로를 호소했다. 그 외 ‘대출한도 부족’ 16.4%, ‘담보 부족’ 10.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섬유·신발은 위축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는 9일 부산지역 제조업 232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2012년 부산지역 제조업 설비투자 전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업체의 47.8%가 금년에 설비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 53.9%의 업체가 설비투자를 확대한 것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다. 상의 관계자는 “낮은 수준이지만 올해의 대내외 경기전망 등을 감안하면 대체로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설비투자에 대해 35.8%의 업체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예측했다.16.4%의 업체는 감소할 것이라 응답해, 대부분의 지역 제조업의 설비투자가 증가 또는 전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로는 금속가공업의 ‘설비투자 증가’ 응답업체 비중이 66.7%로 가장 높았다. 기계 59.4%, 전자/전기 54.2%, 1차 금속 50.0%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섬유·신발업종은 ‘설비투자 감소’를 예상한 업체비중이 36%로 증가를 예상한 32%보다 높아 조사대상 업종 중에서는 유일하게 설비투자가 위축될 전망이다.
설비투자 형태는 대체로 내수 및 수출 증가에 따른 수요 대응을 위한 투자를 예상한 기업이 40.5%로 가장 많았다. 그 외로는 ‘공장확장 및 이전’ 15.8%, ‘노후설비 교체’ 15.2%, ‘신제품 및 기술개발’ 12.0%, ‘신규사업진출’ 8.2%, ‘경영환경 개선’ 3.8%, ‘기타’ 4.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투자부문에서는 ‘기계장비’에 대한 투자가 65.4%로 응답업체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그 외 ‘공구 및 비품’ 12.0%, ‘공장용지’ 10.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 제조업체가 설비투자에 있어서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설비투자 자금차입 시 ‘높은 대출금리’ 인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조사 응답업체의 49.8%가 이로 인한 애로를 호소했다. 그 외 ‘대출한도 부족’ 16.4%, ‘담보 부족’ 10.0%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