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3주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8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국내 주식형펀드는 지난 한 주 동안의 수익률이 1.79%였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2.08% 상승했다.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주식형펀드 1411개 가운데 1408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냈다.

유형별로 보면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코스피200 인덱스펀드의 수익률이 2.2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소형주식형펀드(1.94%), 일반주식형펀드(1.79%), 배당주식형펀드(1.41%) 순이었다.

주가지수 상승률의 배수에 해당하는 수익을 내는 레버리지펀드가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주식시장에서 화학업종이 강세를 보이자 이에 대한 투자 비중이 큰 펀드들도 수익률이 높았다.

반면 금융 업종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수익률이 낮았다. 미래에셋맵스TIGER은행상장지수(주식)(-0.59%)와 삼성KODEX은행상장지수[주식](0.58%)는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