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에서 정체불명의 '폭발음'이 발생해 관련 당국이 진상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오후 7시15분께 대전 서구지역에서 폭발음과 비슷한 '쾅'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이 느껴질 정도의 순간적인 굉음이 발생했다.

ADVERTISEMENT

이 굉음은 도마동·내동·변동·복수동·정림동·흑석동 등 서구 지역을 중심으로 인근 중구 태평동·부사동까지 들렸으며 1초 정도로 짧은 순간이었지만 건물이 흔들릴 정도로 위력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고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대전 폭발음'이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소방당국에는 굉음의 원인을 묻는 시민들의 전화가 폭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관련 당국이 정확한 진상 파악에 나선 상태다.

한경닷컴 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