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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3총사, 다시 시동…'1월 랠리'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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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작년 4분기 영업익 2조3000억 사상 최대 전망
    1분기 실적 예상치도 상향

    기아차·모비스 등 오름세…외국인·기관 집중매수 나서

    < 현대차 3총사 : 현대차·기아차·현대모비스 >
    현대차 3총사, 다시 시동…'1월 랠리' 이끌까
    ‘현대자동차 3인방’이 숨고르기 장세에서 힘을 내고 있다.

    4일 현대차는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0.90%(2000원) 오른 22만3500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모비스기아차도 각각 1.98%와 0.88% 뛰며 선전했다. 이들 3인방의 강세는 주가 조정으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과 실적 안정성이 다시 부각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업황 회복과 환율효과 등으로 인해 실적 추정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는 점을 들어 현대차 3인방을 삼성전자 등 정보기술(IT)주와 함께 ‘1월랠리’를 이끌 후보군으로 꼽았다.

    ◆우려 씻어낼 작년 4분기 실적 호전

    현대차 3인방은 글로벌 자동차 업황 부진으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실적 전망에 경고등이 켜졌었다. 이후 주가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현대차는 지난해 4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낸 것으로 추정되면서 이런 우려를 털어내고 있다.

    교보증권은 지난해 4분기 현대차가 21조5000억원의 매출에 2조3000억~2조40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종전 최대치(작년 2분기 2조1270억원)를 뛰어넘는 사상 최대 수준이다. 송상훈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작년 4분기 현대차의 글로벌 판매 대수가 100만대를 웃도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며 “내수 부진을 양호한 수출로 만회한 데다 환율효과 등을 감안하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교보증권은 기아차도 소매 기준 재고 물량이 매출로 이월되면서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3분기(7640억원)의 2배에 육박하는 1조3000억원을 냈을 것으로 분석했다. 현대모비스의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7조5000억원과 8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현대차의 올 이익전망치도 상향 조정되는 추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 1분기 현대차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2조496억원으로 3개월 전(1조9057억원)보다 7.55% 증가했다.

    ◆외국인, 자동차에 먼저 탑승하다

    지난 3일부터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을 비롯해 국내 기관들도 자동차 3인방에 대해 왕성한 식욕을 드러내고 있다. 삼성전자 등 IT주 매수에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은 전날부터 현대차 3인방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외국인은 이틀에 걸쳐 현대차 214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기아차와 현대모비스도 이틀 동안 각각 476억원어치와 262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 격화로 입지가 좁아질 것이란 우려를 불식한 데다 올해 글로벌 수요 전망이 당초 4.2%에서 6.7%로 증가하면서 자동차주에 대한 외국인의 태도가 바뀌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관들도 이틀 동안 현대차 723억원어치와 현대모비스 348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부품주도 덩달아 상승

    완성차에 대한 투자심리가 살아나면서 부품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모토닉(5.16%) 화신정공(2.48%)은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위아(1.47%) 동원금속(1.44%) 상신브레이크(0.41%) 등도 이틀째 오름세다.

    신정관 KB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일본 도요타가 한국 자동차 부품을 사용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호재가 살아나고 있다”며 “엔화 가치 상승 등으로 국내 부품주의 가격 매력이 높아진 상태”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매출처 다변화를 이룬 저평가 부품주에 주목하라고 주문했다. 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 현대다이보스 한국GM 등으로 매출처를 넓혔고 올해는 현대위아에 납품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화신정공을 유망 종목으로 추천했다.

    손성태/김유미 기자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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