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디도스 공격 주도 차 모 씨…12월에 최구식 의원 만났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경찰청 관계자, 정보위 답변
    지난 10·26 재·보궐선거 당일 중앙 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디도스(분산서비스거부) 공격을 실행한 IT(정보기술)업체 임원 차모씨(27·구속)가 지난달 3일을 전후로 최구식 의원과 한 차례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4일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 경찰청 현안보고에 참석, “최구식 의원과 차씨가 한 차례 정도 접촉한 사실이 있다”고 답했다고 국회 정보위원회 민주통합당 간사인 최재성 의원이 전했다.

    최재성 의원은 “처음에는 수사국장이 ‘최구식 의원과 차씨가 5~6차례 통화했다’고 답했다가 이를 번복하고, ‘한 차례 정도 만난 적은 있다’고 시인했다”고 말했다.

    최재성 의원은 “사건을 수습하는 역할을 했던 차씨가 최구식 의원과 직접 통화하고 만났다는 것은 (디도스 사건에) 몸통이 따로 있다는 것으로, 즉 이들 만의 범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최구식 의원이 개입했다고 이야기하기는 어렵지만 경찰이 번복해 답변한 것처럼 최 의원과 차씨가 통화를 하지 않았더라도 만난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사전에 알리바이나 사건을 만졌을(조작할)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박수현 "지귀연식 재판 반복 안 돼…尹 무죄 가능성은 0%"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7일 전날 의원총회를 거쳐 마련된 내란전담재판부 설치법 수정안과 관련해 “1심 지귀연 재판부처럼 재판을 질질 끌거나 침대재판·오락재판·만담재판으로...

    2. 2

      강경화 주미대사 신임장 제정식…트럼프, 李대통령 안부 물어

      강경화 주미대사가 16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신임장을 제정했다.강 대사는 이날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신임장 제정식에 참석해 트럼프 대통령과 환담을 나눈 뒤 신임장을 전달했다.신임장 제정식은...

    3. 3

      "韓 경제·외교 난제, 아프리카 주목하면 해법 나옵니다"

      ‘두 엄마(조국)와 늘 함께 사는 남자.’최고조 주한 가나대사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 한국 출생으로 선교사 부친을 따라 중학생 때 아프리카 가나로 건너가 그곳 대학을 졸업하고 현지 사업가로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