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가계의 은행 대출 문턱이 높아질 전망이다.

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16개 은행의 대출태도지수는 -1로 전 분기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은행의 대출태도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2009년 4분기(-4) 이후 2년3개월 만이다.

은행들의 대출태도는 중소기업과 가계에 소극적이었다. 올해 1분기 대기업 대출태도지수는 6으로 전 분기보다 3포인트 올랐으나 중소기업 대출태도지수는 9에서 0, 가계일반 대출태도지수는 0에서 -3으로 각각 떨어졌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