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나흘째 상승해 510선 회복…박근혜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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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가 나흘째 상승해 51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기관 매수세 유입이 지수 상승에 힘을 실었다.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4포인트(1.39%) 뛴 513.83으로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신년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증시가 독일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 5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1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장 초반 매수 우위로 전환, 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54억원 매도 우위로 잠정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미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 상장 계획 소식에 다음, SK컴즈 등 일부 포털주들이 강세를 탔다. 이에 인터넷 업종이 4.83% 급등,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운송, 정보기기, 화학, 출판·매체복제, 코스닥 신성장기업 등도 2∼3%대 상승했다.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금융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장중 최고가를 경신, 한때 시총 3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서 장을 마감했다.
'박근혜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복지정책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가 각각 7.34%, 3.60% 올랐고, 박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인 EG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9개 등 61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포함, 336개 종목이 내렸고, 6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4포인트(1.39%) 뛴 513.83으로 장을 마쳤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가 신년 연휴를 맞아 휴장한 가운데 코스닥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시작했다.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일부 유럽증시가 독일과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에 힘입어 상승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 51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이틀째 '사자'에 나서 150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도 장 초반 매수 우위로 전환, 21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외국인은 54억원 매도 우위로 잠정 집계됐다.
대다수 업종이 상승했다. 미국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업체 페이스북 상장 계획 소식에 다음, SK컴즈 등 일부 포털주들이 강세를 탔다. 이에 인터넷 업종이 4.83% 급등,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운송, 정보기기, 화학, 출판·매체복제, 코스닥 신성장기업 등도 2∼3%대 상승했다.
기타 제조, 컴퓨터서비스, 금융 등 일부 업종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를 보였다.
안철수연구소는 나흘 만에 하락했다. 장중 최고가를 경신, 한때 시총 3위에 오르기도 했으나 내림세로 돌아서 장을 마감했다.
'박근혜 수혜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급등세를 보였다.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복지정책 수혜주로 꼽히고 있는 아가방컴퍼니와 보령메디앙스가 각각 7.34%, 3.60% 올랐고, 박 위원장의 동생 박지만 씨가 최대주주인 EG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9개 등 617개 종목이 상승했다. 하한가 3개를 포함, 336개 종목이 내렸고, 63개 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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