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기업 총수들은 올해 불안정한 대내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정면 돌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주요 그룹 신년사를 한창률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올해 국내 주요 그룹 시무식은 끝나지 않은 글로벌 경제위기로 다소 엄숙한 모습이었습니다. 기업들 모두 장미빛 전망보다는 위기의식 강화와 생존을 위한 경영 전략을 강조했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기존 주력사업의 성장 정체와 신사업 생존주기 단축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 일류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금년 예상도 경기가 별로 안좋을 것 같아서, 투자도 더 적극적으로 하고 연구개발도 많이 하고, 젊은 사람들이 희망을 갖도록 취업자리를 많이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 내실경영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올해는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통해 글로벌 일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서 그 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품질경영을 더욱 강화해야 합니다" 지난해 휴대폰과 전자부품 사업에서 아쉬움을 남겼던 LG그룹은 올해 남다른 각오를 다짐했습니다. 용기 있게 미래를 준비해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 "용기있는 미래 준비가 요구됩니다. 단순히 경쟁 기업을 따라잡겠다는 생각을 넘어서 올바른 방향과 남다른 길을 찾아 도전해야 할 것입니다" 롯데는 해외인재 확보를, 한화는 지속적인 녹색성장 투자로 경제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업들에게 위기이지만 동시에 기회로 다가온 2012년. 대기업 총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통해 그룹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WOW-TV NEWS 한창율입니다.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연초부터 종말론?`…"검은새떼 사체들, 불꽃놀이 때문" ㆍ새해 첫 날부터 `팍스콘` 노동자 또 추락사 ㆍ새해 벽두부터 얼음물 입수한 각국 사람들 생생영상 ㆍ카카오톡 이모티콘, 왜 아이폰에서 더 비쌀까? ㆍ진지한 뉴스에 채팅용어 시력검사표 등장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창율기자 crh2090@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