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1,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
E1은 2일 시무식에서 노조가 올해 임금 협상을 회사에 전적으로 위임함에 따라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타결을 이어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날 시무식에서 구자용 E1회장은 “1996년부터 17년 연속 임금 무교섭 위임으로 상생과 화합의 미래지향적 노사관계에 또 하나의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며 “올 한 해도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노력한다면 어떠한 난관이 닥치더라도 능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1 노조 측도 “상호 신뢰와 협력의 기본정신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승적 차원에서 위임을 결정했다”며 “노동조합의 노력이 회사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최고의 경영 실적을 시현하는 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