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급여 신청 3년째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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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2009년 이후 3년째 감소세를 유지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체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총 90만6천명으로 2010년 대비 7.5%(7만3000명)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지급자수는 5.9%(7만1000명) 줄어든 114만2000명, 지급액은 4.0%(1410억원) 감소한 3조3466억원으로 집계돼 2009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표상으로는 실업률이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용사정이 조금 개선됐지만, 장년층의 서비스업종 비정규직 증가와 맛물린 것이어서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년실업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별로는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7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3%(6000명) 감소하며 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12월 지급자수는 6.9%(2만2000명) 줄어든 29만6000명, 지급액은 8.4%(217억원) 감소한 2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전체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총 90만6천명으로 2010년 대비 7.5%(7만3000명)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지급자수는 5.9%(7만1000명) 줄어든 114만2000명, 지급액은 4.0%(1410억원) 감소한 3조3466억원으로 집계돼 2009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표상으로는 실업률이 줄어드는 것과 마찬가지로 고용사정이 조금 개선됐지만, 장년층의 서비스업종 비정규직 증가와 맛물린 것이어서 최근 사회문제화 되고 있는 청년실업 현상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월별로는 지난해 12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7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3%(6000명) 감소하며 7개월째 감소세를 보였다. 12월 지급자수는 6.9%(2만2000명) 줄어든 29만6000명, 지급액은 8.4%(217억원) 감소한 2381억원으로 집계됐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