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금융산업 대전망] LIG손해보험, 성장·수익성 두마리 토끼 동시에 공략
LIG손해보험(회장 구자준)은 지난 한 해 동안 ‘고객가치 일등실현’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한다.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업무 프로세스를 재구축함으로써 고객가치 제고를 위한 기반을 굳건히 했다는 것이다.

LIG손해보험 관계자는 “대외 민원 처리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개선했다”며 “그 결과 ‘고객의 소리를 우선하는 기업(VOC-MS)’ 인증에서 최고 등급인 AAA등급을 획득했고 단일 콜센터 인력 400명 이상을 갖춘 대형 보험사로는 국내 최초로 ‘KS 국가인증’을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고 말했다. 혁신적 서비스와 상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보험업계 최초로 국가 생산성대상 종합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LIG손해보험은 새해에 성장성과 수익성,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공략한다. 올해도 역시 경영의 키워드는 ‘고객’이다. 지난해보다 더욱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고객 감동을 이뤄낼 계획이다.

고객을 직접 만나고 상품을 판매하는 설계사의 교육과 육성에 집중하고 특성별 맞춤 교육을 실시하는 등 설계사의 역량과 경쟁력 제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또 영업단위 부서장인 지역단장의 역할을 조직 증원과 육성 중심으로 개편해 지속적인 조직 보강이 가능토록 할 예정이다.

질적 성장도 주요 경영 목표다. 장기 보장성 보험을 비롯한 우량 매출 규모를 확대함으로써 보유계약의 건전성을 높이는 한편, 선제적인 신상품 개발과 영업 채널별 마케팅 차별화로 경쟁력을 확보한다. 또한 자산운용 담당조직을 특화하고 좋은 역량을 갖춰 투자수익 개선에 나서게 된다.

조직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기업문화 구축에도 힘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영업, 보상, 업무, 지원부서 모두가 전사적 관점에서 팀워크가 발휘될 수 있도록 부문 간의 소통 기회를 다양하게 마련할 예정”이라며 “영업과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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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등 현장의 목소리가 회사정책에 지속적으로 반영될 수 있는 시스템도 완벽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나눔 경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한다. 구자준 회장은 2005년 ‘LIG 희망봉사단’을 발족하고 직접 단장을 맡는 등 나눔 경영에 누구보다 앞장서왔다.

올해도 LIG손해보험은 ‘희망의 집짓기’와 척추측만증 아동 지원 등 기존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이어가며 내실을 다지면서 다문화가정 아동 등에게도 도움의 손길을 넓힐 생각이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