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株, 투자심리 연초부터 개선 조짐"-하나대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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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대투증권은 2일 반도체업종에 대해 연초부터 투자심리가 개선될 조짐이 보인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반도체 업황은 더 이상 새로운 악재를 찾기도 힘들만큼 모든 악재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연초부터 업황 투자심리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연말에 D램 산업을 강하게 압박했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이슈도 1월을 기점으로 안정화 될 경우 D램 업황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D램 현물가가 고정가를 역전, 지난해 12월 마지막 일주일간 D램 가격은 10% 상승한 2Gb DDR3 기준 0.90달러로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D램 현물가가 고정가를 역전했기 때문에 현물가가 고정가보다 높게 형성될 경우 일반적으로 고정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며 "또 경우에 따라서 현물가가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경우 고정가격의 동반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D램 산업의 가동률 급감이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현재 D램 현물 및 고정가격 수준은 대만 업체들의 생산원가(Cash cost)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D램 가격이 소폭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가동률이 올라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엘피다 등 경쟁사의 상황 악화로 HDD 공급 부족이 해결되면 D램 가격이 급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달 초는 반도체 관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실시할 적기"라며 "특히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할 경우에는 전문생산기업(Pure player)들의 주가 흐름이 더 좋은게 일반적 흐름이기 때문에 연말 주가가 부진했던 하이닉스의 경우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지난해 반도체 업황은 더 이상 새로운 악재를 찾기도 힘들만큼 모든 악재들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가근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연초부터 업황 투자심리가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연말에 D램 산업을 강하게 압박했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이슈도 1월을 기점으로 안정화 될 경우 D램 업황은 빠르게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지난주 D램 현물가가 고정가를 역전, 지난해 12월 마지막 일주일간 D램 가격은 10% 상승한 2Gb DDR3 기준 0.90달러로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D램 현물가가 고정가를 역전했기 때문에 현물가가 고정가보다 높게 형성될 경우 일반적으로 고정가격은 안정적으로 유지가 된다"며 "또 경우에 따라서 현물가가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경우 고정가격의 동반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D램 산업의 가동률 급감이 업황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게 이 연구원의 전망이다. 그는 "현재 D램 현물 및 고정가격 수준은 대만 업체들의 생산원가(Cash cost)에 한참 못 미치기 때문에 D램 가격이 소폭 반등이 나온다 하더라도 가동률이 올라갈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엘피다 등 경쟁사의 상황 악화로 HDD 공급 부족이 해결되면 D램 가격이 급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이달 초는 반도체 관련 업종에 대한 비중확대를 실시할 적기"라며 "특히 업황이 개선되기 시작할 경우에는 전문생산기업(Pure player)들의 주가 흐름이 더 좋은게 일반적 흐름이기 때문에 연말 주가가 부진했던 하이닉스의 경우 적절한 매수 타이밍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