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원조' 어그 부츠 국내 유통
신세계인터내셔날(SI)은 미국의 양털부츠 브랜드인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로고)의 국내 독점 판매권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어그 오스트레일리아는 미국의 데커스 아웃도어가 보유한 글로벌 브랜드로, 이른바 ‘어그부츠’로 통하는 양털부츠의 원조로 잘 알려져 있다. 양털부츠 외에도 웨지힐 클로그 스니커즈 등 패션슈즈와 가방 의류 액세서리 등을 생산하고 있다.

SI는 백화점을 중심으로 어그 오스트레일리아의 상설매장을 개설하고, 상반기 중 서울 청담동에 플래그십 스토어도 열 예정이다. 또 지금까지 어그부츠에 편중됐던 국내 판매 제품군을 확대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 계열의 대형 패션업체인 SI가 판매에 나서면 온라인 위주였던 판매채널이 오프라인으로 본격 확장될 전망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