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뉴스 선두 한경, LTE맞춤 태블릿 앱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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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데이터' 신설, 16개국 증시 한눈에…FT·WSJ보다 풍부
데이터 처리 초고속, 날씨 등 생활뉴스 강화…삼성앱스토어 등서 다운
< LTE : 4세대 이통 롱텀에볼루션 >
데이터 처리 초고속, 날씨 등 생활뉴스 강화…삼성앱스토어 등서 다운
< LTE : 4세대 이통 롱텀에볼루션 >
빨라진 데이터망의 장점을 살려 뉴스는 물론 주식, 선물, 외환, 채권, 원자재 등 각종 글로벌 시장 정보를 세계 지도를 이용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언론사 중 최초로 애플 아이패드용 뉴스 앱을 개발한 데 이어 데이터 처리 속도가 가장 빠른 안드로이드 태블릿 앱을 선보임에 따라 한경미디어그룹은 다시 한 번 스마트 빅뱅 시대의 뉴스 선도자로 입지를 다지게 됐다.
◆증권사 리포트 원본까지
이번에 선보인 앱은 이달 국내에 출시된 삼성전자 ‘갤럭시탭 8.9’를 비롯 10.1인치, 7.7인치 등 1280×800 해상도를 갖춘 구글 허니콤 운영체제(OS) 기반 태블릿PC에서 사용할 수 있다.
한국경제 태블릿 앱을 이용하면 세계 주요 경제 정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새로 신설한 ‘마켓 데이터’ 섹션을 터치하면 세계 지도와 함께 각국 증시 정보가 화면에 펼쳐진다. 아시아권, 유럽권, 아메리카권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16개국의 증시 정보를 제공한다. △원·달러, 원·엔, 원·유로 등 주요 환율 시세 △국고채, 회사채, 미국 금리, 리보금리, 종합국고채(KEBI) 등 채권금리 △서부텍사스유(WTI), 브렌트유, 두바이유, 금, 은 등 국제 원자재 시세까지 한곳에 모았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지금까지 나온 어떤 글로벌 서비스보다 방대하고 체계화된 경제 정보를 담았다.
국내 증시 항목에서는 주요 시세는 물론 기관, 외국인, 개인 등 투자 주체별 매매동향을 확인할 수 있다. 관심 종목을 설정해 시세, 차트 등 세부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한국경제 뉴스, 공시정보, 주요 증권사의 투자 보고서 원본까지 읽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태블릿 지원
한국경제 태블릿 앱은 실행속도가 느린 경쟁사들의 기존 안드로이드 태블릿 앱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개월 동안 내부 테스트를 거쳐 애플 아이패드 앱만큼 빠르게 실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손가락 터치를 이용, 화면을 부드럽게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두세 가지 한정된 화면 디자인틀에 맞춘 단조로운 타사 서비스와 달리 17개 뉴스 섹션을 23개의 다양한 화면 디자인으로 편집, 종이 신문을 읽듯 친숙하고 편리하게 뉴스를 읽을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밤사이 일어난 글로벌 이슈를 매일 아침 ‘모닝리포트’ 코너에서 정리해주고 ‘이 시각 주요뉴스’ 코너에서는 국내외 주요 속보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생활뉴스도 대폭 강화했다. ‘오늘의 날씨’를 터치하면 국내 12개 광역시와 도청소재지의 현재 날씨를 위성·레이더 사진을 이용해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 태블릿앱은 현재 삼성 앱스토어에서 이용할 수 있고, 이번 주 중 T스토어, 안드로이드마켓에서 순차적으로 서비스한다.
한경미디어그룹은 신문, TV 뉴스는 물론 경제 이해력 테스트인 테샛, 부동산, 펀드, 오토(자동차), 증권 등 국내 언론사 중 가장 많은 20종의 앱을 개발해 누적 다운로드 200만건을 돌파했다. 새해에는 스마트폰에서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웹, 웹의 새 표준인 HTML5 기반 웹 앱 개발 등을 통해 스마트 뉴스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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