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마감 상황 정리해보겠습니다. 오늘(21일) 코스피 지수는 이틀째 상승을 이어가며 55포인트까지 급등했습니다. 증권팀 박진준 기자와 좀 더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오늘 시장이 활기 찾은 이유는 뭔가요? 유로존이 안정을 찾는다는 기대감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또 미국 주택 경기가 좋아졌다는 지표도 상승에 힘이 됐습니다. 이런 영향으로 오늘(21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55.35포인트(3.09%) 오른 1,848.41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2%이상 오른 500.64를 기록해 사흘만에 500선을 회복했습니다. 이로써 북한발 충격도 어느 정도 털어내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스페인이 3~6개월 만기물 국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소식은 국내 시장 안정에 큰 호재였습니다. 국채 발행 금리로 5%대에서 3%대로 하락해 유로존이 안정을 찾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여기다 미국의 11월 신규 주택 착공이 68만5천건으로 지난 10월보다 9.3%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호재가 됐습니다. 이런 기대감에 외국인은 사흘만에 사자로 돌아서 2천8백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1천2백억원 이상을 사들였습니다. 개인은 차익실현에 나서 5천6백억원 이상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로 전환한 것은 환율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다고요? 네. 어제 1160원 이상 치솟았던 환율이 14원 이상 떨어지면서 환차익에 대한 매력이 커졌다는 분석인데요. 글로벌 경기가 안정을 찾으면 이머징 마켓의 통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란 논의가 있었던 만큼 이번 호재가 원화 강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전환의 모습을 보였다는 해석이 신뢰를 얻고 있습니다. 업종별로는 북한 변수에 선전했던 방위산업주가 낙폭을 키워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였군요. 네. 김정일 위원장 사망으로 안보 불안이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급등했던 퍼스텍(-12.58%), 빅텍(-7.79%), HRS(-3.77%) 등 방위산업 관련주는 낙폭을 키우며 제자리로 돌아가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반면 대분의 종목이 상승한 가운데 금융주의 선전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신한지주가 6%이상 올랐고, 우리금융(5.08%), 하나금융(5.70%), KB금융(4.34%) 등 대형 금융주의 상승 폭이 컸습니다.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S-Oil(5.32%), SK이노베이션(4.23%)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ELW 불공정거래 재판이 다음달이면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입니다. 재판이 대체로 결심공판과 선고공판을 남겨놓고 있는데 증권사 사장단과 검찰 모두 이미지를 크게 실추했다는 평가입니다. 이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기대와는 달리 일반 펀드에도 못미치는 규모로 초라한 출범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나마 모은 자금도 자기자본이나 계열사를 통해 지원받은 것이 대부분이어서 `자화자찬`하는 격이 됐습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국내 금값이 닷세만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방향은 유로존 문제 해결책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수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마음은 청춘` 셔플댄스 백발 영감님 영상 눈길 ㆍ獨, 얼음 서커스 전시회 생생영상 ㆍ[TV] 세계속 화제-브라질서 산타로 변신한 은행원들 빈민가 찾아 ㆍ北 김정일 시신 영구 보존, 왜? ㆍ 재활용 최고봉, 생각못한 휴대폰 받침 화제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진준기자 jj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