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권 통합정당 임시 공동대표에 원혜영ㆍ이용선
15일 야권에 따르면 야권 통합정당의 지도부는 모두 11명으로 구성되며, 민주당 5명, 시민통합당 4명, 한국노총 2명이 배정됐다.
민주당에서는 공동대표를 담당할 원 의원 외에 최인기 정범구 최영희 의원이 최고위원을 맡고, 김진표 원내대표는 당연직 최고위원으로 이름을 올린다.
시민통합당에서는 이 대표 외에 황인성 시민주권 공동대표, 최민희 국민의명령 사무총장, 유시춘 진보통합시민회의 상임대표가 지도부에 포함된다.
한국노총은 공동대표 자리를 줄 경우 이용득 위원장이 맡을 가능성이 높다.
한노총 관계자는 "공동대표를 어떤 식으로 운영할지 의견을 들어본 뒤 지도부에 들어갈 인사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구성된 지도부는 16일 양당이 통합수임기구 합동회의에서 합당을 결의하면 기존 지도부가 사퇴함에 따라 다음달 15일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뽑을 때까지 임시적으로 당무를 담당하고 지도부 경선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는다.
(서울연합뉴스) 류지복 기자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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