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서비스] 연말 배당메리트 부각에 LTE 성장성 가세...한국투자증권 - 투자의견 : 비중확대 ■ 통신주는 연말 배당투자주로 부각 연말이 다가오면서 통신업체가 배당주로 부각되고 있다. 3개 통신업체(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11년 배당수익률이 5.4%(가중 평균)로 한국증권 유니버스 평균 1.3%의 4배에 달한다. 11년에 배당투자 메리트가 높은 것은 1) 과거 3년간 배당락이 배당금보다 작았던 데다, 2) 통신업체 주가가 매년 4분기에 상승했던 것과 달리 11년 4분기에는 약세를 보여 배당락이 작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 KT와 SK텔레콤의 배당수익률은 각각 5.8%, 5.6%로 높아 SK텔레콤의 배당금은 10년 수준이 유지되나 KT와 LG유플러스의 배당금은 순이익 감소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기말배당이 8,400원(중간배당 1,000원은 제외)으로 배당수익률이 5.6%이다. 하이닉스 인수에도 12년에 현금배당 9,400원(중간배당 1,000원)은 유지될 것이며 10년, 11년처럼 2,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있으면 주당 주주이익 환원은 12,200원으로 높아질 것이다. KT는 11년에 주당 배당금이 2,150원으로 10년 2,410원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KT의 배당성향(배당금/순이익)은 50%로 유지되나 순이익이 줄기 때문이다. 하지만 배당수익률은 5.8%로 가장 높다. 러시아 통신업체 매각차익(1,620억원)이 변수이나 우리는 배당가능 이익에서 제외하고 산출했다. LG유플러스의 배당은 10년 350원에서 270원으로 줄어들 것이다. 배당수익률은 3.8%다. 동사는 합병에 따른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가이던스 기준 순이익의 30%를 배당으로 지급한다. ■ 12년에 LTE 성장성, 망 중립성 이슈에 주목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222,000원(목표 PER 8.8배, 12MF PER 6.0배), 48,500원(목표 PER 10.0배, 12MF PER 7.6배), 8,100원(목표 PER 8.1배, 합병효과를 제외한 주당순이익 기준, 12MF PER 7.1배)을 유지한다. 통신업종은 배당메리트가 높고 LTE 가입자 증가로 12년 영업이익률이 11년의 9.8% 수준이 유지될 것이다. 12년에는 망 중립성 이슈(유선, 무선 인터넷망의 대가 산정)가 중요한 변수다. 무선 인터넷전화(mVoIP), 스마트TV 등의 망 이용대가를 받게 되면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