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대입 정시] 서강대, '나' 군 전형만…분할모집 안해
서강대는 정시 모집에서 540명(전체 모집 인원의 33%, 정원외 제외)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분할 모집은 하지 않으며 ‘나’군 전형에서만 지원할 수 있다.

일반 전형은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뉜다. 1유형에서는 수능 성적만으로 모집 단위별 모집 인원의 70%가량을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30% 인원을 뽑는 2유형에서는 1유형에서 선발되지 않은 지원자의 수능(75%)과 학생부(25%)를 합산한 성적 순으로 합격자를 가린다.

올해는 모든 계열에서 수능 언어영역의 반영 비율이 작년보다 높아졌고, 과탐은 줄어들었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27.5%)와 수리‘가·나’(27.5%), 외국어(30%), 탐구(15%) 점수를 각각 반영한다. 경제·경영학부는 언어(25%)와 수리‘가·나’(30%), 외국어(30%), 탐구(15%) 점수를 적용한다.

자연계열은 언어(20%), 수리‘가’ 30%, 외국어(27.5%), 과탐(22.5%) 점수를 반영한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역은 표준점수를 활용한다. 탐구는 백분위 자체변환점수를 기준으로 가중치를 부여한다. 모집 단위별로 영역별 가중치를 달리 적용하기 때문에 꼼꼼히 살핀 뒤 자신에게 유리한 모집 단위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탐구영역은 성적이 좋은 상위 2개 과목만 본다. 인문·사회계열 지원자는 제2외국어와 한문을 사탐의 한 과목으로 대체해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와 비교과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그러나 학생부 반영 비율은 작년보다 떨어졌다. 교과영역은 3학년 2학기까지 이수한 전 과목 중 교과영역별로 성적이 좋은 2개 과목을 학년 구분 없이 선택해 반영한다. 비교과영역은 출결과 봉사활동만 반영한다.

서강대는 오는 23~27일 5일간 인터넷으로 원서를 접수한다. 일반전형 외 농어촌학생, 특수교육대상자, 전문계고교졸업자전형은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학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gang.ac.kr)를 참조하면 된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