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대표 이정훈)는 직류 구동 발광다이오드(LED) 신제품 ‘ZC’(Z-Power COB)를 출시한다고 7일 발표했다.

ZC는 LED를 기판에 붙이는 공정을 제거한 칩온보드(COB) 타입으로 조명 제조업체가 조명 개발 시 제조공정을 단축하고 원가를 절감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반사율이 높은 기판을 활용해 휘도는 높고 열저항은 낮아 수명이 연장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 제품은 6·10·16와트(W) 3종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각각 40·60W 백열전구 및 100W 다운라이트 조명을 대체하는 데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 배성훈 상무는 “ZC는 고객이 원하는 보다 다양한 디자인의 조명을 제조하고 원가절감도 가능하게 해주는 획기적인 제품”이라며 “지속적인 맞춤형 개발을 통해 LED 조명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