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한경광고대상] IBK기업은행, 기업 지원이 일자리 창출…공익 강조
한국경제 광고대상에서 은행 부문상을 수상한 기업은행의 광고 ‘일자리편’은 ‘국민 모두가 거래할 수 있는 은행’임을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지원과 같은 정책과제를 수행하는 본분에 충실하면서도, 동시에 다양한 고객에게 더 밀착된 토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결과 1000만명의 개인 고객을 확보해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 자리잡게 됐다.

그러나 아직도 일부 고객들은 ‘기업은행은 기업하고만 거래하는 은행’이라는 오해를 갖고 있다. 때문에 이번 광고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업은행과 거래할 수 있고, 이것은 비단 기업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까지 도움이 되는 거래임을 알리고자 했다.

실제 기업은행은 어떤 금융상품보다 더 뛰어난 상품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특히 ‘IBK퇴직연금’은 올 초 금융감독원 집계에서 가장 많은 중소기업이 선택한 퇴직연금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 근로자에겐 대출금 우대,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의 혜택으로 인기가 높다.

기업은행에서 가장 많이 팔려나간 ‘서민섬김통장’ 역시 은행권에서 가장 높은 금리를 주는 정기예금 상품으로 요즘처럼 글로벌 증시가 불안할 때일수록 안전자산 선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8월부터 가입자가 급속도로 늘어난 IBK졸업 준비적금, IBK급여통장도 20~30대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기업은행은 이번 광고를 통해 우리 사회의 큰 걱정거리 중 하나인 취업난에 초점
[2011 한경광고대상] IBK기업은행, 기업 지원이 일자리 창출…공익 강조
을 맞춰 기업지원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은행의 역할을 알리고자 했다. 실제 개인고객의 예금은 기업은행을 통해 큰 기업을 비롯해 수많은 중소기업에 활력을 불러일으킨다. 우리나라 기업이 활성화되고 성장하면 결국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 효과를 내기 때문에 우리 사회의 모든 구성원들이 유기적으로 윈윈할 수 있는 길이기도 하다.

기업은행은 이번 광고에 이러한 점을 구체적으로 표현해 단순히 기업을 포장해 홍보하는 데 끝나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공익은행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알리려고 노력했다.

손현상 홍보부장은 “기업은행은 위기가 터질 때마다 ‘소방수’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민간금융이 위축돼 금융시스템이 마비될 상황이 닥칠 때마다 상당한 자금을 공급한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기업은행이 절대적이다.

1998년 외환위기 당시엔 은행권이 중소기업 대출을 13조9000억원 줄였지만 기업은행만 유일하게 6000억원 늘렸다. 2004년 신용카드 사태 때는 은행권 전체 중소기업 대출 증가액 5조9000억원 가운데 74%인 4조7000억원을 기업은행이 담당했다. 지난해에도 은행권이 중소기업 대출을 전년 대비 6조1000억원 감소시켰음에도 기업은행만 5조2000억원 늘렸다.

안대규 기자 powerzani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