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개방형 직위인 제주시장과 서귀포시장을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응모자격은 관련 분야에서 3년 이상 근무한 2급 상당 공무원 경력자나 5년 이상 근무한 3급 상당의 공무원 경력자다.

공무원 또는 민간 근무 경력이 10년 이상이고 관련 분야의 근무 경력이 6년 이상인 기술사, 변호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도 응모할 수 있다.

모집공고 기간은 7∼18일이고 원서접수 기간은 19∼23일이다.

행정시장 선발시험위원회는 응모자 가운데 2∼3명을 적격자로 추천하면 인사위원회가 우선순위를 매겨 인사권자인 제주지사에게 결과를 제출한다.

우근민 지사는 이 가운데 적임자를 선정, 28일께 행정시장을 임명할 예정이다.

지방 전임계약직 2호인 행정시장의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2년이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행정시로 자치권이 없다.

민선 5기 초대 행정시장으로 지난해 7월 1일 취임한 김병립 제주시장과 고창후 서귀포시장은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