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에너지는 미국 노스스타로부터 멕시코만 해상유전을 인수했다고 1일 발표했다. 지분은 석유공사 미국 현지법인 앵커홀딩스가 67%, STX에너지를 중심으로 하는 한국기업 컨소시엄이 33%를 보유한다. STX에너지 지분은 18%다.

해상유전의 가채 원유 매장량은 1000만배럴로 국내의 5일치 석유 소비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 측은 “멕시코만 유전을 통해 향후 5년간 연평균 약 1억달러의 매출과 400만달러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며 “사업성이 뛰어나 향후 4년 내 투자금 전액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TX에너지는 지난해 캐나다 엔카나로부터 맥사미쉬 가스광구를 인수했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