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하면서 주목을 받았던 세계 최대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이 미국 추수감사절 연휴에 기록적인 판매 실적을 올렸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그루폰은 추수감사절 다음날이자 미국 업체들이 연말 세일을 처음 시작하는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부터 추수감사절 이후 첫 월요일인 '사이버 먼데이(Cyber Monday)'까지 모두 65만 건의 거래를 성사시켰다.
앤드루 메이슨 그루폰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블로그에서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500% 늘어난 것"이라고 밝혔다.
같은 기간 경쟁사인 리빙소셜은 최대 35만건의 거래를 성사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그루폰은 시카고를 기반으로 설립된 지 2년 반만인 지난 6월 기업공개(IPO)를 선언하고 지난 달 4일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뉴욕 증권시장에 상장했다.
그루폰 주가는 상장 직후 공모가 20달러(약 2만3000원)보다 55.7% 오른 31.14달러(약 3만5000원)까지 치솟았으나 곧 절반 가격으로 급락해 최근 수 주간 고전 중이다.
현재 그루폰 주가는 16~17달러(약 1만8000~1만9000원) 대로 IPO 당시 공모가에 비해서는 여전히 낮다.
그러나 시카고 NBC 방송은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그루폰의 적정 주가를 13.18달러(약 1만5000원)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인공지능(AI) 경쟁의 핵심으로 연산 패권을 전면에 내세우며 xAI의 수직계열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모델의 성능 경쟁이 알고리즘을 넘어 컴퓨팅 인프라 경쟁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28일 AI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인터뷰와 공개 발언에서 AI 경쟁의 핵심이 알고리즘 자체보다 연산 능력과 이를 뒷받침하는 컴퓨팅 인프라에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대규모 데이터센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향후 AI 경쟁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인식이다.그는 지난 25일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를 통해 “xAI는 5년 안에 세계 모든 기업을 합친 것보다 더 막대한 AI 연산 역량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I 경쟁을 모델 전쟁이 아니라 연산 패권 경쟁으로 규정한 것이다.xAI는 머스크 CEO가 2023년 설립한 AI 기업으로 단순한 생성형 AI를 넘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작동하는 범용 인공지능(AGI) 구축을 목표로 한다. 기존 빅테크가 클라우드 사업자에 연산 자원을 의존해온 것과 달리 xAI는 초대형 데이터센터와 GPU 클러스터를 직접 구축·운영하는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대표적 사례가 미국 테네시주에 구축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콜로서스’다. 이 데이터센터는 구축 초기 단계에서 단기간에 20만 개 규모의 GPU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xAI는 장기적으로 GPU 100만 개 이상을 집적해 AI 학습과 추론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메가 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지난 7월에는 콜로서스 인근 지역에 추가 데이터센터인 ‘콜로서스2’ 건설을 추진하며 200억달러 규모의 투자 유치
미국 우주기업 보이저와 유럽 에어버스, 일본 미쓰비시가 개발 중인 민간 우주 스테이션(commercial space station·CSS) ‘스타랩’ 예상도(사진). 세계 최대 방위산업 기업인 미국 록히드마틴이 초기 개발을 이끌었고 현재는 팰런티어테크놀로지가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29일 과학기술 외신 등에 따르면 2026년부터 민간 우주정거장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지구 상공 400㎞를 돌고 있는 각국 정부 주도의 국제우주정거장(ISS)이 퇴역을 앞두고 있어 이를 대체할 우주 연구 공간이 시급해졌다.이해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김준현 법무법인 우리로 변호사, 고광헌 전 서울신문 대표, 조승호 전 YTN 보도혁신본부장 3명을 제1기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위원으로 지명했다.김 변호사는 한국경제신문 기자 출신으로 사법고시 47회에 합격한 후 법무법인 지석을 거쳐 법무법인 우리로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고 전 대표는 1988년 한겨레 기자 출신으로 한국디지털뉴스협회 회장과 한겨레, 서울신문 대표이사 사장을 지냈다. 조 전 본부장은 연합뉴스 기자로 언론 활동을 시작해 YTN 보도혁신본부장과 방송기자연합회 정책위원장 등을 맡았다.이번에 위촉된 대통령 몫 3명 위원의 임기는 29일부터 2028년 12월 28일까지 3년이다.이영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