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삐 죄는 LG..인사 앞당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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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의 인사가 이르면 내일, 늦어도 이번 주에 단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둘러 인사를 마감하고 침체된 조직을 재정비한다는 전략입니다.
신인규 기자입니다.
대내외 악재에 따른 실적 부진으로 힘든 한 해를 보낸 LG그룹.
LG의 주요 계열사들이 예년보다 1~2주 가량 앞당겨 인사를 단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LG그룹 관계자는 "이번주 인사가 단행될 것"이라며 "실적과 연동돼 대대적인 수준의 재편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그룹의 대들보인 LG전자의 조직 재편 규모가 이번 인사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위기에 몰린 LG전자였지만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은 조직에 크게 손을 대지 않았습니다.
취임 후 1년 간 조직을 관찰해온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이번 연말 인사를 통해 본격적인 `구본준식 경영`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와 함께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도 내부 임원의 물갈이가 예고됐습니다.
인화를 강조해왔던 LG특유의 문화로 볼 때 CEO급은 유임이 예상되지만, 최근 침체된 분위기 쇄신을 위한 `깜짝 인사`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오면서 관련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WOW-TV NEWS 신인규입니다.
신인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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