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시대를 맞아 농업 분야의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전통을 고수하며 재배하고 생산하는 명품 농수산물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마당 가득한 장독대는 우리의 전통 방식 그대로 만든 된장, 고추장, 그리고 간장이 담겼습니다.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콩을 재배하기 때문에 일손도 많이 들고 수익은 떨어지지만 좋은 장을 만들겠다는 소명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인터뷰)정연수 수진원농장 대표 “25년간 적자를 보면서도 계속해서 전통방식을 이용해 생산하는 것은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먹거리, 장류를 제공하겠다는 신념 때문이다” 농약을 사용하지 않고 콩을 재배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네임수퍼)박준식 기자 “좋은 장을 만들기 위해 우수한 콩을 재배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그리고 이 콩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조금이라도 깨끗한 물을 얻기 위해 지하수를 퍼 올리는 땅 위에는 유채꽃을 심었습니다. 콩 농장 옆에 조성한 논은 메주를 띄울 때 사용하기 위한 유기농 볏짚을 생산하기 위해서 입니다. 이렇게 돈보다는 사명감과 장인 정신으로 농산물을 재배하고 전통 음식을 만드는 명인들이 소비자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수퍼)지경부 지역연고산업육사업 지원 지식경제부가 지난 2006년부터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전통식품을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두철 다리컨설팅 대표 “예전부터 지역마다 좋은 특산품이 잘 발달돼 있다. 지금까지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것 같다. 숨겨진 이야기와 고급스런 컨텐츠를 활용해서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된 가치를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수퍼)전통식품 명장 100명 발굴 지금까지 발굴한 전통식품 명장은 30여명으로 100명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모든 전통식품이 명품이 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전통식품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시장성을 높이는 것은 우수한 우리 먹거리를 지키며 농수산 분야의 명장을 길러내는 방법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영상취재:채상균 영상편집:이주환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갤럭시S2 LTE" 일본 출시 ㆍ서울시, 택시 승차거부 특별단속 ㆍ정시아, `붕어빵` 아들 공개.."폭풍성장 기대" ㆍ[포토]법관, SNS서 막말하면 징계 처벌 ㆍ[포토]올해의 단어 `쥐어짜인 중산층`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