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인, FTA 정국에 직격탄 “국민의 눈을 가리지 마라”
[이정현 기자] 최근 한미 FTA 국회비준안 강행처리를 놓고 여야를 비롯한 사회단체 사이의 논란이 커져가는 가운데 배우 유아인이 정치권 전체에 일침을 놓았다.

11월24일 유아인은 자신의 트위터에 “무엇을 위한 보수고 무엇을 위한 진보냐. 국민들이 관심있는 건 그게 아니다. 왜 유치한 놀음으로 국민들의 눈을 가리나”라며 “누가 매국노이고 누가 혁명가냐 보다 앞서는 건 중대한 사안에 관한 정보를 국민에게 깨끗하게 전달하는 것이고, 그들의 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알고 공명정대하게 처결하는 일이다”며 여당의 이번 FTA 강행처리에 대해 쓴소리를 남겼다.

또한 야당에 대해서도 “FTA 반대는 해당 조약과 비준 그 자체의 그 불합리함 때문이어야지 한나라당이며 대통령에 대한 맹목적인 반발로 이루어져서는 안된다. 피켓은 있는데 알맹이는 없다. 궁극적으로 당신들이 양장을 빼입고 하는 모든 행위가 날치기이건 최루탄 투척이건 써든어택이건 뭐든 간에 국민들 잘먹고 잘살고 행복하게 하는 일이어야 한다. 우리를 위한 노동이어야 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더불어 유아인은 “진보는 진보를 위해 진보를 설파하지 마라. 그것은 보수가 보수를 지키는 형태와 다를바 없다. 진보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부터 증명해라. 당신들은 한나라당의 적이 아니고 보수의 반대도 아니고 존엄한 그 자체의 진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아인의 뼈있는 트윗글에 네티즌들은 “유아인, 소셜테이너 등극” “정치권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과 충고가 느껴진다” “부디 원만한 해결이 도출되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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