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점검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으로 김장 주요 양념인 고춧가루와 젓갈류, 김치류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적발된 내용은 △건강진단 미실시(33곳) △생산, 작업기록, 원료수불부 미작성(31곳)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29곳) △표시기준 위반(24곳) △자가품질 검사 의무 위반(17곳) △시설기준 위반(9곳) △기타 식품위생법 위반(유통기한 초과 표시 등)(34곳) 등이다.
또 고춧가루, 김치류, 젓갈류 1127건을 수거해 이 중 943건을 검사한 결과, 937건은 적합했지만 6건에서 대장균이 검출되는 등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184건의 검사는 진행 중이다.
식약청은 "계절별로 국민들이 많이 먹는 식품을 제조하는 업체에 대한 단속을 지속적으로 실시, 업체의 위생관리수준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