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내 중소기업들의 상장을 유치하기 위한 해외DR포럼이 열렸습니다. 포럼 참가자들은 한국 기업들의 해외증시 2차 상장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지수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뉴욕과 홍콩, 런던 등 해외 주요 거래소 관계자들이 한국 기업들에게 해외 2차 상장을 적극 권유했습니다. 예탁원 주최로 열린 해외DR포럼에 참가한 이 관계자들은 한국의 경쟁력있는 중견기업들이 해외증시의 장점을 잘 활용하면 손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해외 증시에서 경쟁력도 갖출 수 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 시에 런던거래소 아시아 담당 부장 "런던거래소에는 강력한 투자자기반과 전문적인 애널리스트 기반이 있습니다. 런던거래소에 상장할 경우 회사의 이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홍보효과가 아주 큽니다. 또 런던에 모여드는 국제적인 투자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국내 기업을 자신들의 시장에 유치하기 위한 열띤 홍보전도 전개됐습니다. 레베카 스미스 나스닥 상장유치담당 상무는 뉴욕시장을 세계 최대의 주식시장이라고 강조했고, 에릭 랜디 홍콩거래소 상장유치담당 상무는 홍콩이 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아시아 최대 금융시장인 홍콩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국내기업들에 대해서는 해외증시 진출 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한국에만 상장해 있을 때보다 주가 변동폭을 줄여야 하고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야 한다는 겁니다. 또 해외 증시에서 신뢰를 유지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차이나디스카운트와 같은 국내 기업에 대한 `코리아디스카운트` 우려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낮은 얘기라며 일축했습니다. 레베카 스미스 나스닥 상장유치담당 상무 "중국은 신흥국이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가 필연적으로 나타났지만 지금까지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한국 기업의 성과를 볼 때 코리아 디스카운트는 없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오늘 포럼을 주최한 예탁결제원은 국내 중소기업들이 건전하고 장기적인 해외자금을 유치하도록 앞으로 해외증시 DR 상장을 적극 활용해달라고 밝혔습니다. WOW-TV NEWS 지수희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재전송 협상 진통 "디지털 방송 못본다" ㆍ한미FTA 비준안 국회 본회의 통과 ㆍ"harmony를 할머니로 읽을 기세" ㆍ[포토]네티즌이 가장 많이 틀리는 맞춤법 알고보니, `어이없네` ㆍ[포토]英 좀비 사냥 학교 등장 "권총과 전기톱 사용기술 전수"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