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축제인 '제1회 QWL 산업단지 가족 문화 · 예술 한마당' 행사가 2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다.

지식경제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이하 산단공)과 한국문화교육진흥원,중소기업중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딱딱한 산업단지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한 QWL(Quality of Working Life) 밸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행사는 서울 G밸리 근로자 밴드동아리를 비롯해 합창,아카펠라,통기타 연주 등 전국 산업단지 대표 문화동아리 7팀의 경연과 게스트 축하공연으로 꾸며진다. 경연에 참가하는 근로자들은 지난 7월부터 산단공과 문화교육진흥원이 추진해 온 '산업단지 문화예술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단지 내에 마련된 문화센터 등에서 전문예술교육을 받아왔으며,이번 행사를 통해 첫 공식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산업단지 홍보영상 시연 △'제1회 올해의 문화인상' 시상식 △서울 경영자협의회 최고경영자(CEO) 합창단의 특별공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조석 산단공 이사장은 "문화예술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모든 근로자가 산업단지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소람 기자 r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