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가 지난 3분기 실적부진에 7거래일 연속 하락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2분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는 전날보다 1900원(3.14%) 내린 5만8700원을 기록 중이다.

성종화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분기 대비 4% 증가한 1749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13% 감소한 248억원을 나타냈다"며 "이트레이드증권의 기대치보다 각각 4%, 28% 부족한 것으로 '어닝쇼크' 수준"이라고 전했다.

일회성 기타영업비용을 감안해도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설명이다. 그는 "중국법인 투자자산 잔여분 감액분과 게임 하나 서비스 중단에 따른 개발비 손상차손 등 총 83억원을 제외하더라도 3분기 영업이익은 기대치 대비 17% 미달했다"며 "보드게임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 둔화 측면에서 구조적 부진이 우려된다"고 했다.

4분기 실적개선도 쉽지 않을 것으로 봤다. 보드게임의 정체와 '스페셜포스' '피파온라인' '슬러거' 등 주력 게임들이 성장의 정점을 지났거나 둔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