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18일 엠케이트렌드에 대해 "올해 8월 런칭한 신규 브랜드인 'NBA'의 매출성장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모두 제시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윤효진 연구원은 "엠케이트렌드의 내년 매출액은 전년대비 21%, 영업이익은 31%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특히 NBA의 2012년 매출액은 215억원으로 전년대비 615%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NBA의 매출기여도는 올해 1%에서 내년엔 7%로 큰 폭 확대될 것이라고 윤 연구원은 예상했다.

그는 또 "매출 견인 브랜드인 'BUCKAROO'도 2004년 런칭 이후 연평균 20%의 매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엠케이트렌드의 올해 영업이익률은 8.7%로 전년대비 2.5% 포인트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8%와 65% 이상 성장한 2493억원과 217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아울러 정상가 판매에 따른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올해 영업이익률도 전년대비 2.5% 포인트 개선된 8.7%를 달성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