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약가인하 불확실성…목표가↓-SK
하태기 연구원은 "지난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7.3% 증가한 1132억원, 영업이익은 21.0% 늘어난 216억원을 기록했다"며 "상반기보다 매출증가율이 둔화됐지만 다른 회사보다는 좋은 실적"이라고 전했다.
외형 성장은 기존 제품의 성장과 함께 제네릭 신제품의 매출 호조도 가세했기 때문이란 판단이다. 따라서 올 4분기까지는 이같은 실적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하 연구원은 "다만 내년 4월 정부가 추진하는 큰 폭의 약가인하가 실시된다면 재고소진 차원에서 내년 1분기부터 매출부진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며 "종근당도 제네릭비중이 높고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의약품이 있어 약가인하 영향을 무시할 수 없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현 상황에서는 내년 실적추정은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는 것이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