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베네(대표 김선권)가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블랙 스미스`를 런칭했습니다. 카페베네는 지난달 말 이탈리안 레스토랑 `블랙 스미스` 1호점인 학동점을 오픈한데 이어 17일 `강남역점`을 열고 공식 런칭 행사를 가졌습니다. 내년 안에 `블랙 스미스` 매장을 100개까지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계획입니다. 임대료가 비싼 중심 상권의 경우 직영점 위주로 매장을 열어 100개 중 10개 정도는 직영점으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직영으로 운영되는 `블랙 스미스` 강남역점의 경우 임대료를 포함해 점포 오픈에 25억원의 비용을 투자했습니다. 김선권 대표는 "강남역 같은 중심상권이 아닌 곳에는 10억원에도 점포 오픈이 가능할 것"이라며 "카페베네 브랜드 확장에 500억원의 예산을 잡아놨는데, 이 비용의 일부분을 블랙스미스 확장에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경우 점포 개설비는 약 10억원 정도가 될 전망입니다. 레스토랑을 프랜차이즈로 운영할 경우 재료 수급과 요리 품질 등의 관리가 어려울 것을 감안해 12월 초 셰프 등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아카데미를 열고 향후 가맹점에 인력을 파견할 계획입니다. 특히 기존 카페베네 물류센터에서 반가공한 식재료를 유통해 가맹점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로 했습니다. 카페베네는 현재 서울 시내에 위치한 커피 로스팅 공장을 향후 양주산업단지로 이전할 계획인데, 이 때 공장 규모를 확대해 통합 물류센터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김선권 대표는 "720개 점포를 운영 중인 카페베네에서만 올해 2천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내년 하반기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대우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했으며 내년 4월까지 IPO작업을 마무리 할 방침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인 국회의원"..강용석, 최효종 고소 ㆍ살인죄 평생 추적…공소시효 폐지 추진 ㆍ인순이, 가수 최성수 부부 사기혐의로 고소 ㆍ[포토]터프한 텍사스 `김 여사`, 차 타고 다이빙 ㆍ[포토]혈액형별 뇌졸중 위험 차이..AB형 발병률 최고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