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로라 기밀 유출' 경찰 수사 착수
모토로라 측은 과장급 직원인 B씨가 지난 7월 외국계 휴대전화 제조업체로 이직하면서 마케팅과 관련한 영업비밀을 유출했다며 지난 8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경찰은 해당 업체를 상대로 수사를 하다 B씨가 A사로 이직하자 두 업체의 다른 직원이 개입됐는지도 살펴봤다.
경찰 관계자는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업비밀은 단말기 제조공정 같은 기술적인 내용이 아니라 경영상 정보”라며 “일단 회사 차원의 개입이라기 보다는 이직한 직원 개인의 문제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선주 기자 sak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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