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송정동 녹산산업단지의 성일에스아이엠 우양호 대표가 16일 서울교육문화회관 3층 거문고홀에서 열린 2011 신기술실용화 촉진대회에서 정부로부터 은탑산업훈장을 수여받았다.이 행사는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이 개최했다.

배관전문제작업체인 성일에스아이엠은 장기적으로 추진중인 가스터빈 부품 등의 국산화 개발 실적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성일에스아이엠은 최근 원자력부품과 해양플랜트 산업의 기술화에 힘을 쏟고 있다.부산과 울산 경남의 원자력부품업체들과 함께 힘을 합쳐 부산 강서구 명동단지에 원자력부품생산기지를 추진하고 있다.

1978년 10월 성일기계공업사란 이름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고주파 파이프 밴딩기가 주생산품이다.녹산산단 뿐아니라 함안과 의령 등에도 공장을 두고 있다.2009년 2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기도 했다.2006년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부품소재 전문기업 인증을 받았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