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그리드 업체인 누리텔레콤(대표 조송만)은 양방향 원격검침 시스템(AMI)을 기반으로 설계한 홈 에너지관리 시스템(HEMS)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HEMS는 전기 수도 가스 열량 등 각 가정에서 쓰는 에너지원의 실시간 사용량을 점검해 가정 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인터넷을 통해 가구별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시간별 · 위치별 · 기기별로 15분마다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에너지 사용 패턴 분석,에너지 목표관리 및 수요반응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해외 시장을 겨냥해 해외에서 채택하고 있는 선불요금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특히 이웃 주민과 에너지 사용량을 비교하는 기능도 있어 홈 에너지관리 시스템 도입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유도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누리텔레콤은 지식경제부 주최로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2011 스마트그리드 산업대전'에 부스를 마련하고 AMI EMS 등 제품군을 공개했다. 이 전시회는 18일까지 열린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