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고용노동청은 15일 장애인과 고령자의 임금을 떼어먹고 재산을 빼돌려 폐업한 혐의(근로기준법 위반 등)로 부산의 모 세탁업체 김모(59) 대표를 구속했다. 부산 사하구에서 세탁업체를 운영하는 김씨는 경영난을 이유로 근로자 48명의 임금과 퇴직금 등 3억500여만원을 주지않고 지난 9월 30일 폐업했다. 김씨는 폐업하기 이전에 자신 소유의 부동산 20억원어치를 동생에게 넘기고, 미수 채권 2억원과 시가 800만원 상당의 트럭 등 재산을 친인척 명의로 변경하는 방법으로 빼돌렸다. 노동청은 김씨가 밀린 임금을 정부에서 지원하는 체당금으로 해결하기 위해 사업장을 고의로 폐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노동청의 한 근로감독관은 "김씨가 2004년부터 지난해까지 장애인과 고령자 관련 정부지원금을 4억원이나 받고도 경영난을 이유로 임금을 제때 주지않는 등 죄질이 불량해 구속수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티아라 지연, 아이라인 실종 과거 사진 `화제` ㆍ박원순, 60대 여성에게 폭행당해 `왜?` ㆍ의학 드라마 `브레인` 8.6%로 출발 ㆍ[포토]"짐승 형상이라도 살아만 있다면..." 北 억류된 `통영의 딸` 가족생사는? ㆍ[포토]美 ‘대통령 자녀’들, 선호 직장은 방송계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