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텀에볼루션(LTE)'서비스 도입으로 통신사 중 LG유플러스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15일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LTE가 도입되면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는 단순접속 수익만으로도 통신사의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을 13%(SKT)~36%(LG유플러스) 증가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LG유플러스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LG유플러스가 그동안 통신업계 3위에 머물렀던 것은 경쟁사에 비해 열위에 있는 네트워크 기술 때문이었다"며 "LTE 시대에는 이런 디스카운트가 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