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슈퍼볼에 올해보다 2배 늘어난 3분간의 광고를 할 예정이다.

15일 미국의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슈퍼볼을 중계하는 NBC로부터 총 5차례,3분의 광고를 사들였다.

킥오프 직전에 60초 광고를 선보이고 프리게임에 30초짜리 2개,본경기에서는 30초짜리 광고를 1쿼터와 3쿼터에 한 차례씩 내보낼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슈퍼볼에서는 30초짜리 광고 3개를 내보냈다.

NBC의 30초 광고단가는 시간대별로 다르다. 1쿼터와 4쿼터 사이에 들어가는 광고비는 300만~350만달러다. 초당 1억1200만~1억3100만원이다. 현대차는 내년 슈퍼볼 광고비로 역대 최대인 1200만~1300만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보인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