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기관과 개인 매물 부담 등으로 사흘 만에 하락 전환했다.

15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날보다 1.20포인트(0.48%) 떨어진 246.70으로 장을 마쳤다.

14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재차 무게가 실리면서 미국 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한 상황에서 지수선물도 약세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장 한때 기관 매수세 유입과 함께 상승 반전을 시도하기도 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선물시장에서 수급주체들은 장중 엎치락뒤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외국인이 1922계약 순매수로 장을 마쳤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479계약, 212계약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국가·지자체가 665계약을 순매도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차익 매수세와 비차익 매물이 맞물리는 흐름이 이어졌다. 차익거래는 62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의 경우 428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전체 프로그램은 196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일 평균 베이시스는 0.20을 기록해 전날(0.18) 보다 개선됐다.

거래량은 1만4125계약 증가한 23만9372계약으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은 2457계약 감소한 10만4726계약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