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PR인'에 이인용 삼성 부사장
한국PR협회(회장 정상국 LG 부사장)는 '올해의 PR인'으로 이인용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 · 사진)을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올해의 PR인은 국내 주요 기업의 홍보담당자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활동을 펼친 관계자에게 주는 상이다. PR협회는 "이 부사장이 정직하고 투명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신뢰받는 삼성그룹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이 부사장은 MBC 보도국 부국장 출신으로 2005년 삼성전자 홍보팀장을 거쳐 2009년부터 삼성그룹 커뮤니케이션팀을 이끌어왔다. 그는 삼성의 대외홍보를 총괄하면서 소통의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국내 언론에 더해 해외 언론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했고 트위터와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 네트워크를 이용한 커뮤니케이션 역량도 강화했다.

PR협회는 '한국PR대상'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SNS홍보시스템인 'New challenges with SNS'를 선정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이 시스템을 통해 한류 콘텐츠를 해외에 빠르게 소개하는 데 기여했다.

'이미지PR 부문' 우수상에 SK텔레콤의 '트위터 자키 캠페인'을,'마케팅PR 부문' 우수상에 웅진코웨이의 '케어스 판매촉진 PR전략'을,'공공문제PR 부문' 우수상에 보건복지부의 '금연 캠페인'을 각각 선정했다.

올해의 PR인과 한국PR대상 시상식은 2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리는 '2011 PR의 날' 행사에서 있을 예정이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