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녹색경제, 우리가 맡는다

부산의 녹색성장을 위해 지역 중소기업들이 한데 뭉쳤다. 부산녹색기업협회는 15일 부산 국제신문사 중당강에서 출범식을 가졌4다.비전테크 이호석 사장을 중심으로 녹색 제품 또는 녹색 기술을 개발·판매하는 부산시내 48개 중소기업이 모여, 지역 녹색기업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부산녹색기업협회를 창립한 것.

부산지역 녹색인증획득기업 및 녹색인증 관심기업을 주된 회원으로 하는 부산녹색기업협회는 녹색 제품 및 기술 개발,녹색기술전문가 양성, 에너지절감 및 환경보전의 조화에 대한 공동 노력 등을 목적으로 지난 8월 창립총회를 열고 이번에 출범식을 개최했다.

출범식에는 이호석 협회장의 인사에 이어,이영활 부산시 경제부시장및 김석조 시의회 부의장 축사, 협회 계획 보고,이종혁 국회의원의 녹색성장 관련 특강으로 진행됐다.이번에 새로 이영활 경제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산시가 녹색 경제성장과 녹색기업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부산 전 지역에 무료 맞춤형 녹색교육 제공, 5개 지역에 친환경 녹색길 조성 사업 등 친환경 및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여러 시책을 펴고 있는 부산시는 녹색기업에 대해 녹색인증제 지원 및 녹색기업 교육 등 적극적 지원을 하고 있다.내년부터 녹색기업 지원사업을 더 확대해 녹색기업지원센터 설치 및 녹색기업 창업지원 등 다각도로 부산의 녹색산업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부산녹색기업협회 출범식을 계기로 부산의 녹색경제와 중소기업의 성장에 큰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