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유럽 우려 떨쳐냈나?'…3주래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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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가격은 지난 8일 온스당 1799.2달러를 기록한 이후 이틀새 39.6달러(2.2%) 떨어졌다. 특히 10일에는 1759.60달러로 전날보다 1.8%, 3주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지난 9월6일 사상 최고치인 1923.70달러를 기록한 이후 8.5% 빠진 수준이다.
11일(미국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금값은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안정권인 6%대에 집입한 데 따라 내렸다.
지난 9일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 금리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의를 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심리적 위험선인 7%를 넘었다. 이탈리아 국채 금리가 7%를 웃돈 것은 1997년 이후 처음이다.
국채 금리가 7%를 넘어서면 이자비용을 감당하기 힘들어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하지만 이탈리아가 50억유로 수준의 국채발행에 성공하면서 안정권으로 떨어졌다.
미국 컨추리 헤지사의 스테링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최소한 지금의 불안감은 다소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버드몬트 캐피탈 SA의 스콧 가드너 최고정보관리자(CIO)는 "EU 가입국가들이 연합을 유지하기 위해 금 보유량을 줄일 것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금값이 하락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국내 금 소매가격은 지난 8일 3.75g당 25만3000원으로 25만원을 웃돌았다. 11일에는 25만2000원으로 1000원 내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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