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이번엔 '반값 원두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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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농장서 직매입
이마트가 해외 직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원두커피를 선보인다. 이마트는 9일부터 전국 137개 점포에서 브라질 커피농장에서 직접 매입한 생두를 커피전문기업 자뎅이 로스팅한 '브라질 세라도 원두커피'를 판매한다고 8일 발표했다.
가격은 ㎏당 1만7900원으로 기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 상품에 비해 20~40%가량 싸다. 커피전문점인 커피빈에서 판매하는 같은 품종의 원두커피인 '브라질 세라도'에 비해서는 ㎏당 환산 가격이 76.1% 저렴하다. 구매 고객이 요청할 경우 매장에서 원두커피를 직접 갈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수집상이나 제3국 등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이어가 세라도 지역 커피농장과 직접 계약을 통해 생두를 들여오고,마진율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브라질에서 최고 수준의 생두가 생산되는 세라도 지역의 아라비카 생두만 선별했으며,세계 최대 커피조합인 큐슈페 직영 농장에서 수확부터 정선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등 품질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브라질 산지 개발을 통해 직소싱에 나선 것은 국내 커피믹스 시장이 주춤한 반면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최성재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기존 원두커피 상품은 소비자들이 매일 즐기기에 가격 부담이 있어 직매입 상품을 개발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브라질뿐 아니라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커피 주요 산지의 원두커피도 직소싱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
가격은 ㎏당 1만7900원으로 기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원두커피 상품에 비해 20~40%가량 싸다. 커피전문점인 커피빈에서 판매하는 같은 품종의 원두커피인 '브라질 세라도'에 비해서는 ㎏당 환산 가격이 76.1% 저렴하다. 구매 고객이 요청할 경우 매장에서 원두커피를 직접 갈아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마트는 수집상이나 제3국 등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바이어가 세라도 지역 커피농장과 직접 계약을 통해 생두를 들여오고,마진율을 줄여 가격을 낮췄다. 브라질에서 최고 수준의 생두가 생산되는 세라도 지역의 아라비카 생두만 선별했으며,세계 최대 커피조합인 큐슈페 직영 농장에서 수확부터 정선작업까지 모든 과정을 관리하는 등 품질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는 설명이다.
이마트가 이처럼 브라질 산지 개발을 통해 직소싱에 나선 것은 국내 커피믹스 시장이 주춤한 반면 원두커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서다.
최성재 이마트 가공식품담당 상무는 "기존 원두커피 상품은 소비자들이 매일 즐기기에 가격 부담이 있어 직매입 상품을 개발했다"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에 맞춰 브라질뿐 아니라 콜롬비아 과테말라 등 커피 주요 산지의 원두커피도 직소싱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태형 기자 toughl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