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베네수엘라 이비안 사르코스(22)가 2011년 미스월드 왕관을 썼다. 사르코스는 6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전 세계 113개국 대표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61회 미스월드 선발대회에서 영예의 1위에 올랐다. 2위는 미스 필리핀 겐돌린 루아이스, 3위는 미스 푸에르토리코 아만다 페레스가 차지했다. 13남매의 가정에서 태어나 8세에 부모를 잃은 뒤 수녀들이 운영하는 고아원에서 자란 사르코스는 "이번 수상으로 삶이 험난하다고 해서 끝이 반드시 나쁘라는 법은 없다는 것을 배웠다"며 "삶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대학에서 인적 자원을 공부하고 현재 방송국에서 일하는 그녀는 앞으로 1년간 미스월드의 자선프로그램에 참여한다. 미스월드 집행위원장으로부터 아름다운 외모뿐 아니라 "힘든 일도 마다하지 않을 진실한 성품"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은 사르코스는 자신과 같은 고아들을 돕고 싶다고 덧붙였다. 2011 미스월드는 전 세계 150개국, 10억 명의 시청자들에게 생중계됐다. 인터넷뉴스팀 한국경제TV 주요뉴스 ㆍ"술자리 시비에 살인"...40대 자수 ㆍ가짜 배달주문으로 족발 가로챈 10대 입건 ㆍ"올해의 IT 제품 어떤 것이 선정됐나?" ㆍ[포토]女 10명중 7명 "사귀기 전 이성의 차량 고려" ㆍ[포토]수녀되려 했던 21세 미스 베네수엘라, 미스 월드 등극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터넷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