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금융그룹(회장 이장호)은 2011년도 3·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32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4일 밝혔다.

BS금융그룹측은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미국의 더블딥 우려 등 외부의 불리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지난 3월 출범한 이래 자회사의 영업망 확충과 자회사 간의 시너지 창출을 위한 연계 영업 추진 등 양적,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을 통해 전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10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자본적정성 판단기준인 BIS비율(바젤Ⅰ기준)은 16.04%, 수익성 비율인 ROA(자산수익률)와 ROE(자기자본이익률)는 각각 1.20%와 15.65%, 자산건전성 비율인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 각각 1.37%와 0.92%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주요 계열사인 부산은행 실적은 당기순이익 3184억원,BIS비율과 ROA 및 ROE는 각각 15.17%와 1.25% 및 15.79%를 기록하였고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대출채권비율 각각 1.38%와 0.92%로 양호한 건전성지표를 나타냈다.

BS금융지주 성세환 부사장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기의 둔화와 글로벌 금융불안의 고조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도 불구하고 그룹 총자산은 39조원을,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3210억원을 달성하는 등 BS금융지주는 지속적인 성장기조를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외 경제 제반여건을 감안한 리스크관리 강화 및 판매관리비 등 제경비 절감 노력을 통해 올해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방은행 최초의 금융지주사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지역 금융을 선도하면서 동남경제권을 대표하는 금융회사로 한발 앞서 나가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