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재포럼 개막] 파스쿠알 필리핀大 총장 "대학, 기업과 협력은 선택 아닌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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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투어 - 산업인재 육성코스
알프레도 파스쿠알 필리핀대 총장(사진)은 1일 "한 번의 만남으로 구체적인 성과는 나오지 않겠지만 장기적으로 학생 파견이나 공동 연구 등을 진행해 한국과 필리핀 대학 간 협력을 강화하고 싶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필리핀대는 필리핀 유일의 국립대다. 쾌존시에 위치한 본교 외에 전국에 5개의 분교를 두고 있어 지방 거점대의 역할까지 수행하는 필리핀 최고 명문대다.
파스쿠알 총장은 "대학을 운영하는 데 있어 가장 고민이 되는 부분은 자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학생들이 경제 상황에 상관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기본 방침"이라며 "등록금을 올릴 수 없어 학교 운영 자원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운영 자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늘리고 싶다고 말했다. 파스쿠알 총장은 "기업들과의 협력은 전 세계 대학들에 선택이 아닌 필수 조건이 되고 있다"며 "한국의 대학들이 기업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는 것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