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장중 출렁이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한 1일 '2011 제16회 삼성전자 SMART TV배 한경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성적은 엇갈렸다.

나용수 동양종금증권 영업부 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을 2.13%포인트 끌어올렸다. 나 지점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지 않았으나 보유하고 있던 루트로닉이 2%대 상승해 평가이익이 개선됐다.

나 지점장은 루트로닉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강스템홀딩스의 가치 부각을 기대하며 보유 중이라고 밝혔다. 강스템홀딩스는 강경선 서울대학교 교수가 설립한 줄기세포치료제 전문기업으로, 지난 2월 루트로닉으로부터 투자받은 20억원으로 10건의 줄기세포 관련 특허에 대한 소유권 및 전용실시권을 확보했다.

그는 "이 회사는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로 판단된다"며 "루트로닉을 장기간 보유해 들고 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대회 1위를 달리고 있는 안형진 한화증권 강남리더스라운지 대리의 수익률은 0.27%포인트 상향돼 누적수익률이 76.34%로 높아졌다.

안 대리는 이날 활발한 매매를 펼쳤다. 바이오스페이스, 바른전자, 성융광전투자를 장중 저점에서 매수해서 매도 차익을 남겼으나 디지텍시스템, 하림, 종근당, 아가방컴퍼니 등의 매매에서는 손실을 입어 수익률 개선폭은 제한적이었다.

그밖에 나머지 참가자들은 부진했다.

이영주 대신증권 관악지점장은 이날 수익률이 1.35%포인트 밀렸다. 누적수익률은 41.97%로 낮아졌다.

이 부장은 전날 신규 매수했던 현대제철이 하락해 손절매에 나서 155만원 가량 손실을 입었다. JW중외신약 매매에서도 97만원 가량 손실을 봤다. 다만 삼성중공업 매매에서는 123만원의 이익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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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최성남 기자 sulam@hankyung.com